2007년 08월 16일
The Black Eyed Peas Live 'Black Blue & You Tour' final in Seoul!

얼마전 'Tokyo Ska Paradise Orchestra' 의 내한공연 후기에도 인용한 바 있지만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음주가무를 사랑하는' 화통한 모습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5천년동안 나라가 참 여러번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기질은 변하지를 않으니, 요즘 들어서는 지구촌 곳곳의 '음주가무 전문가' 들이 우연히 한국을 찾았다 그 화끈함에 완전히 취해서 집으로 돌아가고들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개중 이전에 벌였던 난장을 도무지 잊지 못해 더한 난장을 벌이려 판을짜오는 무리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으니, 'The Black Eyed Peas' 가 딱 그 짝이라 할수있다.
그네들이 한국을 다시 찾은 이유는 세가지란다. 첫째, 작년 인천에서 우리 사람들 뛰노는거 보고 뿅 가버렸단다. 그럴만하지. 둘째, 뒤풀이하러 클럽에 갔는데 거기서 노는거보거 한번 더 가버렸단다. 그럴만 하다고. 셋째, 존나 까리한 지네들 -정확히 'We mother fuckers' 라고 했는데- 이 그냥 한국이 '졸라게' 오고 싶었단다. 이쯤되면 감동이다.
어제 분위기가 어땠는지 감이 잡히나? 무대위에서는 '한국 최고. 한국 최고. 굽신 굽신 굽신 굽신' 무대 아래에서는 'BEP 최고. BEP 최고. 굽신 굽신. 굽신 굽신'. 참고로 몇몇 음악 장르의 공연장에서 저 '굽신 굽신' 은 '지랄 발광 극렬 상쾌 난장' 정도로 풀이될수 있음은 기본이다.
정리하자면 내한공연에서 쉽게 느껴볼수 없는 아티스트의 관객을 향한 'Respect' 가 충만한 공연 이었다. (굳이 영어를 쓴 이유는 그 쪽이 왠지 힙합과 어울리는것 같아서.)
PS. 내한공연이 투어의 일환이라는 것을 멘트를 듣고 알았다. 'final' 이라고 확실히 들었는데 이후 공연 일정이 있는걸 보니 잘못들은건지.....
# by | 2007/08/16 20:02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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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또 올련지.. 퍼기가 마지막에 내년에 봐요라고 한거 같은데
앞쪽에서 전 깔려죽을 뻔 했다가 앞블럭 제일 뒤로 빠져서 나중엔 좀 헐렁하게 봤어요.